예수를 찌른 롱기누스의 창.
신의 아들을 찌른 무기이니만큼 후세 기독교 설화에서 이 창은 이미 비범한 존재로 격상되었고
특히 현대의 rpg, 판타지에서 최강의 창하면 오딘 궁그닐 아니면 롱기누스의 창인 대단히 유명한 무기.

그런데 사실 판타지에서 무기명칭으로 쓸만한 롱기누스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앞서말한 롱기누스의 창이고.
또 하나는 카이사르를 찌른 카시우스 롱기누스의 단검이지.
물론 카이사르 암살은 공동작업이지만 카시우스가 실질적인 주모자라고 할수 있으며
카이사르의 수십군데 상처중 치명적인 곳은 두곳이라고 전해지니
그것을 냉정한 카시우스가 가려서 찌른 부위라고 하면 성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바의 롱기누스의 창 실제 제작판.....)


공통점은 신격화되는 영웅을 죽였다는 것외에도
결국 그 영웅의 업적이 세계로 퍼지는건 막지 못했다는 공통점도 있지.
비록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혔으나 그 수난과 부활은 대속으로 승화되어 세계종교 기독교의 토대가 되었으며
카이사르는 단검에 찔려죽었지만 그가 내놓은 정책들은 로마를 대제국으로 이끌었으니까.

고로 판타지에 이 롱기누스의 단검을 무기로서 쓴다면
-신인, 영웅에게 크리티컬의 효과를 가지되,
결국 그 영웅의 업적 자체는 누군가에게 이어진다는 헛점을 가진 무기로 설정하면 딱일거다!

Posted by 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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