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들을 성공적으로 제압하여 케냐로 이동중이던 북한선박 대홍단호의 선장이 한때 미해군과 해적들의 신병처리 문제를 두고 대립했던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중앙아시아와 중동지역을 담당하는 미 해군 중부사령부(제5함대)의 리디아 로버트슨 대변인은 4일 "북한 화물선(대홍단호)이 처음에 5명의 해적들을 구타한 후 바다에 수장시킬려던 것을 케냐로 이동하여 현지법원에 인도하도록 겨우 설득하였고 이 과정에서 북한측에 보름치의 식량과 물자를 제공하였다" 고 밝혔다.

그러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브리핑 과정에서 비공개를 전제로 알려진 내용은 더욱 충격적인 것으로 북한선박이 수장위협 이후 4시간만에 입장을 번복하여 해적 5명을 케냐로 인도하는 조건으로 한때 1인당 10만달러의 몸값을 요구하였다는 것이 다.

이 소식통은 몸값 지불의 주체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지만 정황상 북한선박의 나포를 요청했던 케냐정부가 아니겠냐고 말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한 사진기자에 따르면 북한선박의 무역상대였던 소말리아 반군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편 케냐에서 해적들을 인도받을 예정인 한 사법당국자는 "선박들을 납치하여 선원들의 몸값으로 짭짤한 소득을 올렸던 소말리아 해적들이 거꾸로 몸값을 지불하게 생긴 초유의 사태가 앞으로 소말리아 연안에서의 해적활동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특히 해적들 이 북한(north)이든 남한(south)이든 코리언(korean)의 선박은 더이상 건드리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 사건과 한국인 인질석방과의 모종의 관련성을 시사하였다.......


/그러니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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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 해적의 몸값을 요구했다고?!

그 전에는 수장 시킬려고 했고?!
너무 막나가서 통쾌할 지경이군.

하지만 해적들에게 쓴 맛을 보여준건 쓸만하군!
어차피 해적질이나 하는 것들은 한번 쓴 맛을 보여주지 않으면 얕보일 뿐이지.

하는 김에 이탈리아 경찰들에게 사르데냐 양치기들을 납치해 가족들로부터 몸값을 받고 죽여버리는 정책을 추천하고 싶다.
납치.살인을 별 죄의식 없이 '남자다움'을 과시하는 정도의 행위로 여기는 양치기를 가치관 존중과 톨레랑스의 대상으로 삼을순 없지.
Posted by 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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