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days of night의 만화 작가 ben templesmith의 또다른 만화지.
독특한 매력이 있어서 여기에 소개한다.

슈트를 입은 남자가 웜우드- 좀더 정확히는 남자의 시체까지도 웜우드의 슈트고 시체의 눈안에 있는 벌레가 웜우드다.

여자는 웜우드가 고용한 피비.
표지랑은 달리 저 둘사이에 썸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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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우드의 매력은 웜우드라는 독특한 캐릭터와 그 독특한 캐릭터가 합리화되는 독특한 세계관이지.
근미래 배경으로 인간과 요괴, 유령.
심지어 기독교적 악마와 크툴루 신화적 악마가 공존하는 세계다.
30days of night 에선 조금 추상적이고 흐릿하다고 생각되었던 필체가 웜우드에선 내용과 혼연일체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거기서 웜우드 3인방이 좌충우돌 사건을 해결하는 형식으로 상황은 심각한데 느긋한 캐릭터들이 유머러스!
특히 웜우드는 벌레면서 여러가지로 능글맞은게 매력적이다.
다음은 5화에서 웜우드가 저주를 받아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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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옷으로 고르는 장면.
카사노바와 지저스(-_-)가 있지만 최신패션은 아니고.
결국 고른 것은 여자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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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옷을 입었다고 좋아하는 웜우드. 어이 친구. 아까까지만 해도 퇴폐적인 아저씨 였잖아!
금새 적응하는거냐!
아니나 다를까 신체 크기로 인해 메듀사에서 굴욕을 겪기도 하지.....

현재 7편까지 발매되어 있는 웜우드.
저런 잡탕 오컬트 세계관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에겐 더없이 매력적인 물건이다!

Posted by 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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