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만화 이미지 첫공개
초호화 작가진 참여, DC코믹스 통해 11월 14일부터 출간

전세계 900만 유료 가입자를 자랑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V와 드라마의 소재로 활용되어 화제를 모았고, 블록버스터급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중인 이 게임이 만화 단행본의 영역까지 진출한다.

최근 미국 MTV가 운영중인 블로그 '멀티플레이어(Mulitplayer)'에 지난 7월 24일 유명 만화 출판사인 DC 코믹스에서 제작한다고 발표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만화 도입부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만화는 <수퍼맨> <판타스틱 포> <원더 우먼> 등의 작업에 참여한 월트 시몬슨(Walt Simonson)이 스토리를 맡고 프랑스 출신 실력파 만화가인 루도 럴러비(Ludo Lullabi)가 작화, 샌드라 호프(Sandra Ho­pe)가 채색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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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칼림도어 해안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로 오크 부족에게 발견되어 노예가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남자는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 양쪽과 모두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갖고 있다.

블로그 멀티플레이어의 기사에 따르면 스토리 작가인 월트 시몬슨은 이 만화의 출판사인 와일드스톰으로부터 작업 의뢰를 받고 무척 흥미롭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 61살인 그에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만만치 않은, 방대한 세계였다.

직접 게임을 해보지 않았던 그는 아내와 함께 사전 조사 작업을 벌여야만 했다. 직접 블리자드를 찾아가는 것은 물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스토리를 맞춰나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열렬한 팬인 그의 손자에게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월트는 이 같은 면밀한 스토리 작업을 통해서 만화가 “게임의 설정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나 흡수와 같은 스킬의 이름으로부터 지팡이의 종류 등 세세한 부분을 만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만화에는 게임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들도 담길 것이라고 한다.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만화는 총 6부로 발행되며 오는 11월 14일부터 인터넷과 서점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32페이지 컬러판이며 권당 가격은 2.99 달러(약 2,800원)다.

출처 : Thisisgame.com


/흐음. 와우라면 마사 역시 한때 빠져서 허우적댔으며 지금도 무수한 폐인을 낳고 있는 무서운 게임.
그나저나 국내 와우 유저를 생각하면 저것도 십중팔구 정발되겠군.

그럼 사야지!!!

Posted by 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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