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계열 지식인들이 모여 만든 대안교과서가 기존 역사학계와는 다른 해석과 시각을 담고 있어 향후 논란과 갈등이 예상된다.

뉴라이트 계열 지식인들이 모여 결성한 '교과서포럼'은 1876년 개항 이후의 역사를 기술한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를 24일 정식으로 출간했다.

이번 대안교과서는 대한민국 건국의 의미를 재평가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시종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했다.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근대사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건국에 커다란 교훈을 세운 것으로 평가했고, 유신체제를 고도성장기·혁명적 사회변화의 시기라고 치켜세웠다.

이 같은 '교과서 포럼'의 대안교과서 출간에 대해 기존 역사학계는 "자기들의 입맛에 맞게 책을 만들어놓고 이를 교과서라고 이름 짓는 것 자체가 학자로서의 양식과 소양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역사학자인 주진오 상명대 교수는 "대안교과서는 식민지가 됐든, 외세에 의존하든 근대화만 이루면 된다는 근대화지상주의에 입각해 편향된 시각에서 역사적인 사실을 바라보고 있다"며 "이는 학문과 교육의 목적이 아닌 보수단체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정치와 사상의 목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농후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주 교수는 또 "대안교과서를 정식 교과서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될 경우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해 향후 갈등이 예상된다.

대안교과서 집필을 주도한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안교과서는 현행 역사교과서가 안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을 실증주의에 입각해 객관적으로 기술했다"고 밝혔으나, 집필진 가운데 한국 근·현대사 분야 전공자가 거의 포함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대안교과서를 실제 교재로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교과모임연합 역사교과 대표 윤종대 교사는 "교과서로 이름은 붙였지만 법적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교 운영 위원회를 통과하고 교육부 심의를 거쳐야 한다"며 "현장 교사는커녕 역사 전공자도 아닌 다른 전공의 학자들이 집필한 것을 일선 교육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역사학회 총무이사 최기영 서강대 교수 역시 "검정위원회 심의나 검증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논란이 있는 교재를 정식 교과서로 채택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듯 싶다"고 전망했다......./

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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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떡치는 소리하고 앉아있네!!!

일단 우익이니 좌파 싫어하는 것과 친일인건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그런데 반론이 심할걸 뻔히 아는 일제근대화론을 들고 나온건 왜일까?
단순히 정신이상 이상의 이유가 있다.

왜 아이들에게 '일본에게 나라를 팔아 근대화가 되었다'고 가르치려는걸까?

이것도 뻔하지.
지들이 미국에게 나라파는걸 세계화라고 부르니까.

Posted by 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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