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0년에 걸친 골그팩의 변천사. 아이러니하게도 설정상으론 이름을 떨친 현역.)

 

살아있는 오우거 중에 골그팩보다 더 회자되는 이는 없다.


물론 그 중에 상당수는 골그팩 스스로 떠드는 거긴 하지만.


비록 그가 스스로의 거칠고 제멋대로인 점을 과장하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골그팩은 모든 오우거 용병대장중에서 가장 성공한 자다.


그는 셀 수 없이 많은 전투에서 승리하였고, 성스러운 섬 울쑤안을 약탈했으며, 황폐한 스케이븐블라이트를 직접 보고도 살아남은 극소수의 한명이다.


대부분의 드워프들이 평생 본 것보다도 많은 버그맨의 XXXXX 통을 퍼마셨고, 황제 카를 프란츠에게 개인적으로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골그팩은 그의 한패 - 창의적이지 않게도 골그팩의 맨이터라 알려진- 와 함께 세계를 여행하며 전투에서 터프한 살인자로서 널리 악명을 떨쳤다.



골그팩은 월드엣지 산맥까지 여행해 그의 이름을 알렸다.


그때에 그는 카락 카드린의 드워프들과 싸우던 오크워보스, 나쉬락에게 고용되었다.


그러나 워보스는 오우거들이 자신의 식단에 고블린을 추가하고 약탈한 에일을 죄다 마셔버리자 격노했고 필연적으로 전투가 일어났다.


그린스킨의 숫자는 너무나 많았지만, 골그팩은 나쉬락의 팔을 뜯어내서 휘둘러 길을 열어 몇명의 패와 함께 빠져나올수 있었다.


그는 즉시 드워프왕 - 막강한 웅그림 아이언풋을 찾아가 그의 줄어든 부대가 복무하겠다 제안했으며, 나쉬락의 팔을 충심의 증거로서 바쳤다.


드워프는 이런 제안을 거부할 수 없었다.


부서진 다리 협곡의 전투에서 골그팩은 그린스킨을 패배시키는 것을 돕고 나쉬락을 잡아 쇠사슬에 묶어 드워프왕에게 배달했다.


후한 보상을 받았음에도, 골그팩은 여전히 드워프왕의 무기고를 약탈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국에 가서는, 골그팩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냈고(하플링들.)


브레토니아에 가서는, 처음으로 '깡통음식'을 맛보았다.


오우거의 은어로 '기사들' 말이다.


다시한번 그린스킨에게 고용되었을때 그는 카락 카드린의 드워프들에게 습격당해 생포당했다.


드워프들은 골그팩의 약탈을 잊지 않았고, 그 벌로서 그와 그린스킨들을 좁은 지하 감옥에 던져넣었다.


그들은 비좁은 감옥에서 골그팩이 죽겠거니 기대했지만 막상 돌아왔을때에


골그팩이 다른 그린스킨을 모두 잡아먹고 마지막 고블린에게서 살점을 발라내고 있는걸 발견했다.


그 외에 유일한 생존자는 골그팩의 가장 오래된 동지 스캐프였는데, 그 조차도 그의 대장의 굶주림에 다리 하나를 잃었다.


웅그림 아이언풋은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아 골그팩을 멀리다가 풀어주라고 명령했다.



그의 여정을 통해 골그팩은 언덕위의 노블라들보다 더 많은 부를 얻고 또 잃었다.


골그팩의 방랑벽은 그가 위대한 리더가 되는 것을 막았지만, 많은 약탈품과 명성을 얻게 해주었다.


그의 맨이터라는 칭호는 인간 급료지불관을 급료를 받고 출발하기 전에 통채로 먹어버린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 별명으로 오해받긴 하지만, 그는 무얼 먹고 누굴 먹는 것에 전혀 까다롭지 않다.


그의 명성으로 인해, 이제 맨이터는 여행하며 용병일을 하는 오우거들을 가르키는 용어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을때, 골그팩은 오우거 왕국에 돌아와 그의 유명한 부대에 들어올 오우거를 모집하고 있었다.


그가 어디로 향할지 누가 알리오....

 



/워해머 판타지는 카오스를 숭상하는 워리어오브카오스 같은 엄근진 막장과

 

파오후를 숭상하는 오우거킹덤같은 개그 막장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골그팩은 오우거 용병 = 맨이터라는 상황을 만들 정도로 명성을 떨친 용병이자 심심하면 통수 때리고 그러면서도 힘과 먹성으로 목숨을 건지는 오우거의 귀감이라 할수 있지!


스페셜 룰로 이지컴 이지고란 걸 갖고 있는데 2d6을 굴려서 거기에 10을 곱한 만큼의 매직아이템을 가질수 있다는 룰로.


수많은 매직아이템을 약탈하고 잃어버린 설정에 맞는 룰인데 스페셜 캐릭을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는 매우 희귀한 룰이고 운이 좋아 11,12가 나오면 원래는 100포인트 제한때문에 불가능한 템 조합을 줄수 있는 재밌는 룰이다.

 

Posted by 마사
l